미래에셋 TIGER나스닥100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0.08.04 11:1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IT(정보기술)·소비재·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TIGER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인 나스닥100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 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나스닥100지수는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등과 함께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기준 TIGER나스닥100 ETF의 1년 수익률은 39.33%, 3년은 95.51%, 5년은 146.47% 등에 달한다.

TIGER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현재 국내 ETF시장에는 총 447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TIGER ETF는 이 가운데 123개 라인업을 구축해 업계 최다 규모다.

미래에셋은 지난 6월 말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8개국에 370여개 ETF를 공급, 운용규모는 48조원에 육박한다.

글로벌 ETF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전세계 ETF 운용사 중 미래에셋은 순자산 규모 17위에 이른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TIGER나스닥100ETF가 장기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 4차 산업혁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것 같다"며 "일반 투자와 더불어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 및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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