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펜션 매몰 일가족 3명 사망 수색작업 종료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8.03 23:30

매몰 추정 신원미상 남성 1명은 CCTV 확인결과…없어

3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의 한 펜션에 토사가 덮쳐 소방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8.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가평=뉴스1) 이상휼 기자 = 3일 발생한 경기도 가평군 산유리 펜션 매몰사고는 일가족 3명이 매몰돼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일가족 외에 추가 매몰자로 신원미상의 남성 1명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됐으나 CCTV 정밀분석 결과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착오가 있었던 이유는 펜션 직원인 태국인 여성이 '베트남 남성 1명이 있었던 것 같다'고 진술하면서였다.

그러나 이 펜션에는 베트남 남성이 근무한 적이 없었고 10여일간 아르바이트했다가 관둔 한국인 남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소방과 경찰은 매몰자 수색을 종료했다.

이날 오전 10시37분쯤 폭우로 인해 토사물이 펜션 건물을 덮쳐 내부에 있던 30대 여성, 60대 여성, 2살 남자아이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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