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자들은 펜션업주 A씨(77)와 딸 B씨(36), 손자 C군(2), 남자직원 D씨(40) 등 4명이다.
이중 A씨와 B씨 모녀는 토사물 더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소방관과 경찰 등 35명이 추가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 외에도 7~8명의 투숙객들이 이 펜션에 머물렀으며 산사태가 일어나자 급히 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로 지어진 이 건물은 뒤편에 있는 호명산 토사물이 폭우로 쏟아져 내리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다.
가평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 뒤편 옹벽이 허술하게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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