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물폭탄' 경기도 이천에 긴급구호물품 지원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8.03 13:37

이천지역 CU 물류 인프라 활용해 컵라면 등 긴급 구호물품 수송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지난 주말 동안 물폭탄이 쏟아지며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이천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지원 요청을 받자마자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장호원 국민체육센터와 율면 실내체육관으로 총 600명 분의 생필품을 긴급 배송했다.

구호물품은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 7200 여개로 이천에서 가까운 BGF 중앙물류센터, BGF로지스 곤지암센터에서 각각 수송했다.

이천에는 지난 1~2일 이틀간 최대 161mm의 집중호우가 내려 하천 범람,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천시 율면 산양리에 위치한 산양저수지 둑이 붕괴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상황이다.


BGF리테일은 최근 침수 피해로 수 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영덕과 대전에도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업무지원실장은 “이번주 장마와 함께 태풍 예보가 있어 혹시 모를 재난 상황 발생을 대비해 상시 지원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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