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세…2240선에서 등락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20.08.03 09:32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약세로 전환했다. 다만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2p(0.25%) 내린 2243.8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492억원 홀로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159억원, 외국인은 3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조금 더 우세하다. 비금속광물이 1%대 오르는 중이고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이 상승세다. 기계와 운송장비는 1%대 하락세고 유통, 전기·전자, 보험 등도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엇갈리고 있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에 2차전지 대장주로 주목 받는 은 LG화학이 6%대 상승 중이다.

NAVER카카오는 6거래일째 상승이다. 애플을 중심으로 한 IT주 훈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31일 미국 증시에서 애플은 사상 최고 실적과 4대 1 주식 액면분할까지 발표하며 10% 넘게 폭등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도 호실적에 각각 8%, 3% 이상 뛰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지난 주 상승세였던 종목들은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기관 보호예수 해제 첫 날을 맞아 4%대 하락 중이다. 이날 SK바이오팜 주식 26만2500주에 대해 기관투자가의 의무 보유 기간이 만료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0p(0.31%) 오른 817.8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58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38억원, 기관은 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짙지만 일부 바이오 종목들이 상승세다.

씨젠이 2%대 상승세다. 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비엠, 제넥신, 알테오젠도 1~2%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3% 내외에서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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