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 친척집에 머물고 있는 생후 4개월 여아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아는 지난달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A씨의 딸로, 현재 A씨와 함께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녀는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다가 지난달 29일부터 경산에 있는 친척집에 머물러 왔다. A씨는 31일 경산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판정됐다.
자가 격리 통보를 받고 성남의 집으로 돌아간 A씨의 어머니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부터 딸과 어머니까지 3대가 감염된 것이다.
경산시와 보건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8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61명, 완치자는 1293(95%)명, 사망자는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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