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MS가 틱톡과 경영권 인수에 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틱톡은 여러 특수효과를 입힌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로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처음에는 중국의 10~2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뿐아니라 미국과 유럽으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미국에서의 인기가 높아지자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정부가 중국 앱을 이용해 미국 대선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에서 중국 앱 사용을 금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소유권을 미국 회사에 넘기라는 명령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2018년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를 약 750억달러(90조원)로 추정했다. 현재 틱톡 이용자가 이때보다 더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기업가치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