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철회' 맨시티, 토레스?아케 영입 눈앞…이적시장서 분주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31 11:34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대대전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과 관련한 징계가 철회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이적시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현지 매체들은 30일(이하 현지시간) "맨시티가 본머스의 주전 중앙 수비수 나단 아케 영입(25)에 착수했다. 본머스는 맨시티가 제안한 4100만파운드(약 640억원)의 이적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과 스페인 매체들은 맨시티가 발렌시아의 '신예 측면 공격수' 페란 토레스(20) 영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2월 FFP 위반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향후 두 시즌(2020-21시즌, 2021-22시즌) 클럽대항전 출전금지와 3000만유로(약 420억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가 지난 13일 "UEFA가 맨시티에게 내린 UEFA주관 대회 출전 금지 징계는 적절하지 않다"며 징계를 철회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할 경우 주력 선수 이탈과 새로운 선수 영입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던 맨시티는 징계 철회 후 발 빠르게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르로이 사네(24)를 대체하기 위해 유럽이 주목했던 토레스 영입을 눈 앞에 뒀다.


이어 올 시즌 불안했던 수비진 세대교체를 위해 아케 영입에 나섰다. 맨시티는 올 시즌 부진으로 전력 외로 분류됐던 니콜라스 오탄멘디(32)와 존 스톤스(26)를 내보낼 계획이다.

맨시티의 선수 영입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재다능한 수비 자원인 다비드 알라바(28),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29)와 바르셀로나가 지켜보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 라우라토 마르티네스(인터밀란?23) 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맨시티는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 8월부터 재개되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한 뒤 대회가 끝나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또한 맨시티가 지켜보고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8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만큼 대회가 끝난 뒤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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