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운양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30대·남·김포 43번)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24~26일 확진자가 발생한 홍천군의 한 캠핑장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 등은 캠핑을 다녀온 후 성남, 속초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분리돼 자가격리 됐다가 30일 김포시 보건서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곳에는 인터넷 카페 모임을 하는 A씨 가족과 속초 거주 확진자 등 18명이 있었다. 이들 중 6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캠핑 후 27~29일 양촌읍 소재의 회사를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회사에 대한 방역과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아내 B씨(30·김포 44번)는 강남구에 있는 회사를 다니지만 출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 C군(7·김포 45번)은 다니던 운양동 소재 어린이집에 25일부터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인 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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