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하반기 전환 '목표가↑- -이베스트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20.07.31 07:57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올해 하반기부터 전환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영산 이베스트투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53조원, 영업이익 8조2000억원으로, 사업부별로는 반도체 5조4000억원, IM 1조9500억원, 디스플레이 3000억원, CE 70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서버 수요 호조에 따른 D램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및 IM 무선사업부의 비용 효율화가 실적개선에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메모리 주가 변수가 전환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2020~2022년 메모리 사이클은 과거 2017~2018년 사이클과 분명 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리밸류에이션 되는 것이 아니라, 삼성전자가 리밸류에이션 되는 것이 이번 사이클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비메모리 EUV의 가치와 폴더블 등 차세대 기술이 견인하는 이익 상승 사이클이 과거보다는 강도가 낮아진 메모리 사이클 강도보다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BPS에 과거 12개월 선행 P/B 고점 수준인 1.7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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