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스토어, 정식 출시 버전에 '원화 결제 시스템' 도입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 2020.07.30 19:14
(주)베리컬처는 자사가 전개하는 기부 경매 애플리케이션(앱) '베리스토어'(BERRY STORE)에 원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베리스토어는 유명인과 팬을 연결해 기부 목적의 경매를 진행하는 플랫폼이다.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튜버 등 유명인들에게 애장품과 재능을 기부받아 경매에 부친다. 낙찰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인다.

업체 관계자는 "투명한 기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며 "이에 암호화폐의 사용이 필수적이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다수의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사용에 불편을 호소해왔다. 외부거래소에서 경매에 쓰이는 '베리(BERRY) 코인'(이하 베리)을 구입하고, 이를 지갑으로 옮긴 뒤에야 경매에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베리스토어 정식 버전부터 원화 결제 시스템을 도입, 이 같은 점을 개선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정식 버전에서는 경매 참여 시 베리와 원화 중 원하는 결제 방법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베리컬처 측은 낙찰금을 기부할 때는 베리를 사용, 기부금 내역의 신뢰도 확보와 사용자 편의 개선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 관계자는 "원화 결제 시스템 도입 후에도 선택에 따라 베리를 사용할 수 있다"며 "베리를 보유 중인 국내 사용자들과 해외 사용자들의 편의까지 도모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의 편리함과 투자성 모두를 잡겠다"며 "정식 버전 출시 후 일정 수량의 베리를 지속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리스토어 정식 버전은 UI(사용자환경)와 UX(사용자경험)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기부 현황 요약을 앱 전면에 배치한다. 역대 기부자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도 탑재한다. 업체 관계자는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두고 대폭 개선해 출시하겠다"고 했다.

사진제공=베리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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