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윤종인 차관, 국세청장에 김대지 차장 내정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0.07.30 17:06

[the300]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윤종인 현 행정안전부 차관을, 차관급인 부위원장에 최영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내정했다. 또 신임 국세청장에 김대지 현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다.

윤 신임 위원장과 최 부위원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출범하는 오는 8월5일에 임명될 예정이다. 김 신임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임명된다.

윤 신임 위원장은 서울 상문고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1회로 공직에 들어와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행안부 차관 등을 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윤 위원장은 행정혁신 전문가로 정부혁신과 자치분권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능력을 지녔다"며 "새로 출범하는 위원회를 조기에 안착 시킬 적임자다"고 말했다.

최영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청와대



최 부위원장은 부산진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조사기획총괄과장과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장,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 부위원장은 정보통신과 방송 분야를 두루 겪은 전문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개인정보 분야의 발전과 신산업 육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사진= 청와대


김 신임 국세청장은 부산 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국세청 부동산거래 관리과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을 역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20여년 근무한 전문가로, 업무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며 "국세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신뢰를 받는 민생행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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