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100㎜ 넘는 폭우…세종시 주택·도로 침수 등 피해 속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30 10:26
0일 오전 7시20분쯤 전동면 한덕산업 덤프트럭이 공장 내 교량을 건너는 중 급류에 전도돼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충북ㆍ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세종지역에 30일 새벽부터 100㎜가 넘는 비가 내려 도로가 침수와 차량 유실, 도로 통제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에는 이날 오전 0시 40분부터 8시까지 이어진 폭우로 107㎜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비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20분쯤 덤프트럭이 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전도돼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가 운전자를 구조했다.

세종시 부강면 아세아시멘트 아 가교가 물에 잠겨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뉴스1

부강면 아세아시멘트 앞 가교도 빗물이 불어나면서 물에 잠겨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조치원읍 신안리 경부선 지하차도도 침수돼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장군면 대교길 한 주택은 빗물이 유입되면서 침수돼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는 이날 오전 8시까지 나무전도 4건, 주택침수 2건, 도로침수 10건, 토사유출 4건 등 모두 2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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