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전기차·5G향 매출 증가.. 주가흐름 긍정적-한국투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0.07.30 08:28
한국투자증권은 30일 PI첨단소재에 대해 PI(폴리이미드) 필름 적용처 다변화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2000원으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3만4200원이다.

김정환 연구원은 "전기차 모터 권선코팅에 PI바니시 적용이 확정돼 국내 고객사 내년 2개 전기차 모델에 채용될 전망"이라며 "전기차 20만대 기준 매출은 100억원으로 예상되고 이미 투자된 연 600톤 규모의 PI바니시 설비가 가동을 시작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패널 드라이버 IC실장(COF타입)용 PI필름 공급이 확정돼 하반기부터 국내외 스마트폰 패널에 채용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품목에 PI제품이 포함된 이후 소재 국산화에 따른 한국업체 제품 채용이 본격화됐는데 TV패널용 제품도 내년 국내 가전업체향 TV 신모델에 채용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신모델용 PI필름 공급이 확정됐다"며 "기존 모델에도 채용됐던 제품타입이 소폭 변경됐고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외에도 저유전율 PI 필름 등도 올해 초부터 판매가 시작됐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면서 2분기 FPCB 및 방열시트용 PI필름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7%, 20% 감소했지만 6월 중순부터 아이폰향 방열시트를 중심으로 주문이 회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스마트폰향 FPCB용 PI필름 재고조정이 마무리단계로 추정돼 첨단산업용 제품 매출액도 3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2017~2018년 방열시트 채용 증가로 이익규모가 커지고 주가도 상승했던 것처럼 전기차, 5G, 디스플레이 등 PI필름 적용처 다변화로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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