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익성 개선 가능성 높아…목표가 28%↑-키움증권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0.07.29 07:52
키움증권이 29일 현대제철에 대해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3만2000원으로 28% 상향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별도 영업이익 역시 92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강판을 중심으로 고로제품 수익성은 부진했지만 고철 가격 하락에 따른 봉형강 마진 개선으로 전기로제품 수익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모기업인 현대기아차의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 회복에 따라 고부가제품인 자동차 강판 판매량 증가와 해외 SSC(현대제철 스틸서비스 센터)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제철의 주가는 글로벌 철강 업황의 영향을 받지만 최근 모기업인 현대차 주가와도 동행성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현대차의 실적 호조에 따라 생산·판매하는 자동차용 강재의 수익성도 향후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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