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다만 악' 박정민 "특별한 캐릭터, 외적인 부분 과하지 않으려 노력"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28 17:02
배우 박정민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요르단으로 영화 촬영 중으로 화상으로 연결된 황정민의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정민이 특별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외적인 부분에서 과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 선택에 큰 고민은 없었다.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재밌었다"며 "아까 선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너무 좋아하는 두 선배님이 나오는 영화였다. 홍원찬 감독과 전작을 같이 해서 좋은 기억이 있었고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이 된 건 하기로 하고 나서 인물 이해해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접근해야하는가였다. 연구를 할 때 그때가 조심스럽고,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캐릭터의 특별한 지점에 대해 "유이라는 인물도 자신의 과거, 자신의 예전의 겪은 어떤 죄의식, 자신의 가족,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마음들이 부채처럼 남아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마음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둬야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유이라는 인물의 어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했다"면서 "외적 부분, 말투, 행동, 이런 것은 너무 과하지 않게 오히려 너무 특이하지 않게 하려고 연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태국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 암살자 인남(황정민 분)이 태국으로 향하는 사이 그가 자신의 형제를 암살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분)가 무자비한 복수를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다.


황정민이 마지막 미션을 끝낸 후 무자비한 인물의 추격을 받게 된 청부살인업자 인남 역할을 맡았다. 또 이정재가 한 번 정한 타깃은 놓치지 않는 추격자 레이를 연기했다. 더불어 박정민이 태국에서 인남의 마지막 미션을 돕는 유이 역할을 맡았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는 8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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