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다만 악' 감독 "이정재·황정민 캐스팅, '신세계' 의식 안할 수 없었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28 16:58
배우 이정재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홍원찬 감독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이정재, 황정민을 동시에 캐스팅하며 영화 '신세계'를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홍원찬 감독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이정재 황정민이 모이는 것만으로 기대가 됐다. 그만큼 부담감도 없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두분이 같이 하신 작품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그래서 이전 작품을 언급을 안할 수 없지만 그와는 다르게 두분의 '케미'를 보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이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두 분이 예전에 보여주셨던 그런 역할과 다른 역할이라서 새로운 모습을 언제든지 보여줄 수 있는 배우들이고 그래서 나도 현장에서 오늘 이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기대하면서 지켜봤다"고 했다.

또한 홍 감독은 "'신세계'를 의식 안 할 수 없었다"며 영화 속에 '신세계'를 연상시키는 황정민의 엘리베이터 신이 있는 것에 대해 "특별히 의식을 하지 않았고 영화의 그런 장소가 반복되는 것은 영화마다 피할 수 없다. 워낙 선배님이 그 신이 유명하니까 그렇게 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요르단에서 영화 촬영 중인 배우 황정민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화상 연결로 인사를 하고 있다. 2020.7.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태국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 암살자 인남(황정민 분)이 태국으로 향하는 사이 그가 자신의 형제를 암살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분)가 무자비한 복수를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다.


황정민이 마지막 미션을 끝낸 후 무자비한 인물의 추격을 받게 된 청부살인업자 인남 역할을 맡았다. 또 이정재가 한 번 정한 타깃은 놓치지 않는 추격자 레이를 연기했다. 더불어 박정민이 태국에서 인남의 마지막 미션을 돕는 유이 역할을 맡았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는 8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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