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중장기적 성장 동력 확보-신영증권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0.07.28 07:56
신영증권이 28일 보령제약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까지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보령제약 2분기 잠정 매출은 1345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각각 1.6%, 24.5% 상회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특히 카나브 패밀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성장한 205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카나브 단일제보다 복합제인 듀카브, 투베로 매출 증가와 듀카로 출시 효과에 따른 성장"이라고 분석했다. 투베로는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듀카로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전체 의약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카나브 패밀리, 아카브(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 출시와 백신(인플루엔자 등)으로 하반기 추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2분기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판매활동이 점차 회복되면서 판매 관리비가 증가해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은 상반기만큼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9.2%, 5.3% 증가한 5725억원과 41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확보한 젬자(항암제) 판권, BR2002(표적/면역항암제), 보령바이젠셀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등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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