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여행용 멀티어댑터 대신 소형 캐리어·아이스박스 산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7.28 06:00

SSG닷컴 6월1일부터 7월27일까지 매출 분석 결과 캠핑, 가방 등 휴가용품 실적 증가

SSG닷컴이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약 두 달 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캠핑', '여행용 가방' 등 휴가철 상품 매출이 직전 두 달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SSG닷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에서 캠핑, 여행용 가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SSG닷컴이 지난 6월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약 두 달 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캠핑', '여행용 가방' 등 휴가철 상품 매출이 직전 두 달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파가 붐비는 곳을 피해 한산한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며 ‘차박’ 관련 용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차량 트렁크와 연결할 수 있는 '도킹텐트'와 '에어매트’는 각각 664%와 90%, ‘아이스박스’류는 약 10배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육류 소비도 함께 늘었다. 전체 매출은 10% 이상 늘었으며 등심이나 안심, 채끝 등 구이용 우육 판매량은 20% 가량 증가했다.

홈캠핑 용품 수요도 늘었다. 야외 느낌을 주는 인조 잔디 주문량도 15배 늘었으며 ‘인텍스 풀장’ 등 실내 물놀이 용품 매출도 약 252% 증가했다.


'백팩' 상품 성장세도 눈에 띈다. 같은 기간 20% 이상 매출 신장 추이를 보였으며 지난해 성수기 시즌(2~3월)과 비교 시에도 70% 이상 늘며 높은 판매고를 나타냈다.

여행용 캐리어는 용량이 ‘작을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단기간 여행에 적합한 24인치 이하 기내용 캐리어 매출은 128% 이상 늘었지만 장기간 여행에 필요한 28인치 이상 수화물용 캐리어는 30% 증가하는데 그쳤다.

SSG닷컴은 트렌드를 반영해 오는 8월 4일까지 프리미엄 특가 코너 ‘해피바이러스’를 통해 ‘콜맨’, ‘버팔로’, ‘힐레베르그’ 등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캠핑용품 100여 종을 최대 1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본격적 피서철을 앞둔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휴가 채비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겠다"며 “시즌성을 반영한 발빠른 상품 트렌드 파악을 통해 만족도 높은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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