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의 2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적자 지속한 164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인 196억원을 하회했다. 2분기 석유사업 역시 매출액이 49.6% 줄었고 영업손실도 이어졌다.
백영찬·윤장한 KB증권 연구원은 "이전 분기 재고관련 손실에 따른 대규모 영업적자(1분기 1조1900억원)보다는 개선된 것"이라며 "2분기 복합정제 마진은 4.5달러로 전분기 대비 1.8달러 개선됐지만 여전히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의 마진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재고 관련 손실(1690억원 내외)이 추가되면 석유사업 적자가 예상보다 확대된 반면 2분기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며 석유사업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지속성에서 아쉬운 것은 정제마진의 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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