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격교육' 세계화 나선다…이러닝 전문가 그룹 출범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0.07.26 09:43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5차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교육부가 한국의 원격수업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이러닝 세계화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사·기업·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그룹을 발족했다.

교육부는 지난 25일 세종시 세종시티오송호텔에서 '이러닝 세계화 사업 리드(LEAD)'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드는 2005년부터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인 이러닝 세계화 사업 지원을 위한 전문 그룹이다. 한국의 이러닝 경험을 국제사회에 전수하기 위해 현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범교실을 구축하고 기자재, 교원 연수 등을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선도 교원 184명, 민·관·학 전문가 15명, 에듀테크 기업 11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의 ICT 활용 교육 모델과 에듀테크를 개발도상국에 확산하는 이러닝 세계화 사업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한다.


발대식에서는 협력국 교사의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기 위한 원격연수 플랫폼 '리드 티브이' 개국식도 개국식도 열렸다. 교육부는 '리드 티브이'를 통해 한국의 원격교육 모델과 우수한 에듀테크 솔루션, 제품을 소개해 국제사회에 'K-에듀'를 알리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렸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 몰도바 교육부 차관, 주한 파라과이 대사도 온라인 발대식 인사말을 보냈다.

교육부는 개국식 식전 행사로 이러닝 세계화 사업 수행기관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협력국 초청·현지 연수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이러닝 세계화 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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