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내년에도 성장 지속…목표가↑-유안타證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 2020.07.24 08:00
유안타증권이 24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게임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7만3200원이었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영업이익 1888억원, 영업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45.3%, 46.9%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핵심 유저인 해외 40대 이상의 외부활동 감소, 게임 체류시간 증대, 신규 사용자 증가, 유료 사용자 증가, ARPPU(1인당 결제금액) 증가 등 게임 매출의 고른 증가가 실적 개선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는 아직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한 단계 높아진 실적이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다만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외부활동이나 다른 여가 소비수단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감안해 3, 4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각각 3%, 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낮아진 마케팅비 단가와 이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는 사용자 풀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자회사 DDI(더블다운인터렉티브) 상장을 통한 게임 인지도 증가, 상각비용 감소는 내년에도 이익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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