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 핵심' 김정수 리드 회장 구속기소…207억 횡령 혐의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20.07.23 17:05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코스닥 상장사 리드의 실사주 김정수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정수 리드 회장이 구속된 채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횡령)로 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회장은 리드 자금 207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라임자산운용에서 리드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해준 대가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명품시계와 고급 외제차 등 총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심모 신한금융투자 전 팀장에게 7000만원 상당 금품을 준 혐의도 받는다.


김 회장에게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이 전 부사장과 심 전팀장은 구속돼 재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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