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 친환경 접착제 소재 고성장 "언택트 시대 포장재 수요 효과"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7.23 10:07
라이온켐텍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접착제 소재가 해외 식품 포장 증가 영향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라이온켐텍은 올해 2분기 친환경 접착제 소재 판매량이 641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3.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온켐텍이 개발한 친환경 접착제 소재는 POE(Polyolefin Elastomer) 수지를 열분해 기술 제어를 통해 생산하는 소재로 열융용 접착제(HMA, Hot Melt Adhesives)에 사용된다. 친환경 접착제는 무취 및 무독성으로 음식 및 식자재 패키징, 위생용 부직포 등에 사용되고 있다.

SK종합화학에서 원재료인 POE를 공급받아 왁스 등 첨가물을 배합해 생산하고 있다. 완제품은 SK종합화학이 판매하는 구조로 양사가 협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POE 접착제를 개발해 상용화한 곳은 다우(Dow)와 라이온켐텍 뿐이다.


친환경 접착제는 주로 유럽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환경 규제가 심한 유럽에서는 가격이 더 높더라도 친환경 소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친환경 접착제 수요가 고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해외에서 음식 및 식자재 배송이 증가하면서 패키징에 필요한 접착제 수요도 동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독일 식품 및 식재료 배송업체인 헬로프레쉬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66.4%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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