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인 최 명예교수는 26년 간 모교인 동아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지난 2005년 정년 퇴임했다.
또한 한국예총 부산시연합회(부산예총) 회장, (사)한국예술문화비평가협회장, 예술도시부산포럼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늦은 나이에 학교를 졸업하고 평생 몸담은 모교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정 총장은 "은퇴 후에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그에게 감사하다"며 "현역 시절 우리 사회를 위해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던 그의 모습이 선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명예교수는 지난 2018년 6년에 걸친 제작기간 끝에 '순우리말사전'을 출판했다. 이 책은 순우리말의 정확한 의미과 비표준어 여부, 유용한 관용구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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