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절반은 수도권에…총산출액 46.8% 집중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 2020.07.22 12:00

세종 품은 충청권 비중 확대…동남·대경·호남권은 축소

총산출액의 지역별 구성. /자료=한국은행


한국경제에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아졌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지역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산출액(3833조6000억원)의 46.8%를 수도권에서 책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총산출액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에 비해 2.7%포인트 높아졌다.

권역별 비중은 동남권(18.0%), 충청권(12.9%), 호남권(9.8%), 대경권(9.8%), 강원(2.0%), 제주(0.8%) 등으로 나타났다.

2010년과 비교해 충청권, 강원, 제주의 총산출액중 비중은 각각 0.5%포인트, 0.4%포인트, 0.1%포인트 확대된 반면, 동남권, 호남권, 대경권은 1.2%포인트, 1.6%포인트, 0.9%포인트 축소됐다.


전업환산기준 취업자수도 수도권 비중이 가장 많았다. 전체의 50.8%가 수도권에 몰려있었다.

전업환산기준 취업자수는 시간제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전일제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 기준으로 환산한 고용량 측면의 취업자 수를 말한다.

수도권 다음으로는 동남권(15.1%), 충청권(10.6%), 대경권(9.8%), 호남권(9.6%), 강원(2.8%), 제주(1.3%) 순으로 전업환산기준 취업자수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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