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1분께 인천시 서구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과산화수소 8톤치를 옮겨 싣던 탱크로리가 폭발했다.
당시 탱크로리는 과산화수소 8톤 중 약 35%가량을 옮겨 싣던 도중에 폭발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 사고로 공장 건물 일부 벽면이 붕괴돼 내부에 있던 직원 7명이 다쳤다.
소방은 신고 접수 10여분만인 오후 9시1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 141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했다.
이어 구조활동을 벌여 7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부상자 7명 중 4명은 크게 다쳤으며,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대응 1단계를 오후 9시38분께 해제하고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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