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공장서 탱크로리 폭발…8명 부상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0.07.21 22:55

인천 서구 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사고가 발생해 직원 8명이 부상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1분쯤 인천시 서구 화학제품 업체인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과산화수소 8톤을 옮겨 싣던 탱크로리가 폭발했다.

탱크로리는 과산화수소 8톤 중 약 35%가량을 옮겨 싣던 도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공장 건물 일부 벽면이 붕괴돼 내부에 있던 직원 8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여분만인 오후 9시11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41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했다.

이어 구조활동을 벌여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안전조치를 마쳤다.

소방당국은 추가 부상자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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