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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국내발생 20명·해외유입 25명 ━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이중 18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유입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외 아시아가 15명으로 가장 많다. 구체적으로는 필리핀 4명, 카자흐스탄 4명, 일본 2명, 이라크 1명, 인도 1명, 쿠웨이트 1명, 레바논 1명, 러시아 1명이다. 미주 지역발은 6명(미국 5명·브라질 1명), 유럽은 2명(벨라루스 1명·영국 1명), 아프리카 2명(잠비아 1명·알제리 1명)이다.
전날 4명을 기록했던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또다시 20명대로 올라왔다. 확진자 20명 중 서울 지역 확진자는 18명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 2명은 각각 경기와 제주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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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요양시설 3명 추가 확진…누적 12명━
요양시설에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전날에만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이날 정오 기준 요양시설 이용자의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어제와 오늘 강서구 요양시설에서 많은 환자들이 발생했는데 요양시설은 사망자, 중증환자가 많이 나올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말 이후 노인 요양병원·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113명이고 이중 8명이 사망했다.
이외에도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 경기 광명시 수내과의원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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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확보 노력 중"━
권 부본부장은 "국제기구,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고 있는 연합체에 동참해서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다국적 개별 업체들과도 일단 접촉을 하면서 진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확보 만큼 방역지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신이 개발될 시기가 불분명한데다 백신의 방어력이 어느 정도가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백신보다는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생활 속의 방역수칙 준수와 같은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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