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한국코퍼레이션에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당사에 한국코퍼레이션의 조회공시와 관련한 주주들의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한국코퍼레이션의 조회 공시는 당사와 무관하며 한국테크놀로지의 주주 보호와 제고를 위해 입장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8년 한국코퍼레이션 경영권 분쟁 당시 일부 소액주주 등이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해 사건이 종결 또는 진행 중이다"며 "대부분 무혐의 또는 각하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가 진행 중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 경영권 분쟁 때부터 지금까지도 한국테크놀로지뿐만 아니라 한국코퍼레이션의 전·현직 임원 중에 정식 기소된 사건은 한 건도 없다"며 "이번 풍문은 한국코퍼레이션의 신속한 거래 재개를 위해 결정한 공개 매각에 대한 일부 소액주주의 반발에서 비롯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21일 한국코퍼레이션이 조회공시에 대해 답변하면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