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19세 연하 예비신부'…"광주서 삼성 유니폼 입어 눈길"

머니투데이 정회인 기자 | 2020.07.21 07:16
/사진=JTBC '뭉쳐야 찬다'

프로야구 선수 및 해설위원 출신 방송인 양준혁(52)이 오는 12월 19세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9일 JTBC '뭉쳐야 찬다' 예고편에 등장한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직접 이소라의 '청혼'을 부르며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준혁 역시 "우리 색시"라고 예비신부를 직접 소개했다.

JTBC '뭉쳐야 찬다'의 성치경 CP는 양준혁의 예비신부에 대해 "비타민 같은 사람이다. 활기가 넘치고, 미인이다. 양준혁과도 아주 잘 맞는다"며 "양준혁이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인데, 예비 신부 앞에서는 녹는다"고 설명했다.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올해 33세로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졸업 후 한때 인디밴드 보컬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현재 음악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를 준비 중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음악학원 원장이라는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YTN star에 따르면 양준혁 예비신부는 고향이 전라도 광주로 알려졌다. 양준혁 지인은 "예비신부의 고향이 전라도 광주인데, 과거 (양준혁이) 광주에서 경기할 때 드물게 삼성 유니폼을 입은 팬이어서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라. 이후 팬 미팅에서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텄다고 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최근 결혼 승낙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뭉쳐야 찬다'에서 정형돈은 “그간 양준혁의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력이 좋았는데, 부모님의 허락이 드디어 떨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양준혁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쑥스럽지만 늦장가 갑니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제는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질주는 계속 뛰어보겠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양준혁은 지난 1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여성과 열애 중임을 고백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올해로 10년 째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 결혼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자선 야구대회 때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6일 JTBC '뭉쳐야 찬다'를 통해 양준혁의 예비신부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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