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함께라면…코로나19에도 해외기업 인수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 2020.07.20 11:17

경인양행, 호주 보론몰레큘러 인수…코트라 "해외 M&A 지원하겠다"

9일 진행된 온라인 조인식에서 조성용 경인양행 대표(왼쪽)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코트라
코트라(KOTRA)가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인 입출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 M&A(인수합병)을 도왔다. 경인양행은 코트라 현지 지원을 받아 호주 보른몰레큘러(Boron Molecular, BM)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20일 코트라는 경인양행이 호주 보론몰레큘러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경인양행은 국내 최대 염료 제조사로 최근 디스플레이 소재, 반도체, 플렉서블 OLED 등 고기능성 전자재료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인양행은 사업확장을 위해 호주 보론몰레큘러를 인수하고자 지난 1월 현지실사를 마쳤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협상과정은 코로나19 사태를 만나 어려워졌다. 호주 방문이 코로나19로 막혀서다.


호주에 현지 지사를 두고 있는 코트라는 경인양행이 기업인수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트라 지원과 온라인 협상을 통해 경인양행은 인수를 확정했다. 조인식도 지난 9일 화상으로 진행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에도 소재·부품·장비 기업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해외 M&A를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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