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건강 더 챙긴다…안마의자·마사지기 판매 급증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 2020.07.20 06:00

올 상반기 가전 매출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헬스케어 가전 전년대비 2배 넘는 매출 올려

척추 의료기기 전문 브랜드 세라젬 매장 전경/사진제공=신세계

코로나19(COVID-19)에도 안마의자나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가전제품 매출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외출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집콕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20일 올 상반기 신세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전 전체 매출 신장률이 14.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포인트 늘었다. 그 중에서도 헬스케어 관련 가전은 지난해대비 2배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가전매출은 공기청정기, 빨래건조기 등 미세먼지, 황사 관련 품목이 대세였지만 올해는 헬스케어 가전이 중심이 됐다.

헬스케어 가전 매장의 경우 2-3년 전까지만해도 안마의자 브랜드 1~2곳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안마의자를 비롯해 척추의료기기, 두피마사지기, 프리미엄 운동기기 등 10여개 브랜드, 총 30여개 매장이 들어와 있다.

신세계백화점에는 척추의료가전 전문 브랜드 세라젬 센텀시티점, 하남점, 김해점에 팝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8월에는 대구점, 광주점, 의정부점, 마산점에 추가로 팝업 매장을 열 계획이다.


세라젬은 8월 31일까지 브랜드와 상관없이 구형 안마의자를 반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세라젬 마스터 V4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점 본관 3층에서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프리미엄 운동기기 브랜드 테크노짐의 인기상품을 최대 20% 할인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서정훈 가전주방팀장은 “건강한 실내 생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요즘 헬스케어 가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다양한 상품과 팝업 매장을 통해 고객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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