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NHK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 하루마는 도쿄 미나토구 자택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미우라 하루마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상황을 조사 중이다.
이날 미우라 하루마가 약속 자리에 나타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소속사 관계자가 집을 찾아 갔다가 미우라 하루마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언론은 그의 집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우라 하루마는 1990년생으로 NHK 드라마 '아구리'(1997)로 데뷔했다. 드라마 '코쿠센'(2002) 시리즈와 '사무라이 하이스쿨'(2009)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즈'(2012) '라스트 신데렐라'(2013)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영화 '나오코'(2008), '연공: 안녕 사랑하는 모든 것'(2008), '고쿠센-더 무비'(2009) '너에게 닿기를'(2010),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2018) ,'이런 야심한 밤에 바나나라니 사랑스러운 실화'(2018), 등에도 출연했다.
2007년 제31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참석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은 물론 국내 팬들도 충격에 빠졌다. 국내 온라인 카페와 SNS 등에는 "너무 놀라서 믿기지가 않는다", "아역부터 지켜봐 왔던 배우인데 너무 안타깝다", "갑작스런 소식에 충격 받았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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