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늘어, 누적 8만3644명이 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중 6명은 역외유입 사례다. 광둥(廣東) 3명, 산둥(山東) 2명, 푸젠(福建)에서 1명씩 나왔다. 누적 역외유입 확진자는 2004명으로 늘었다.
본토 사례는 모두 신장에서 나왔으며 신규 확진자는 16명이다. 지역 보건당국은 공식 위챗(중국판 카카오톡)계정을 통해 지난 15일 우루무치(鳥魯木齊)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국은 감염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밀접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지만 신장 지역 전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환자 간 관련 여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17일 우루무치 공항에서 이착륙 예정이던 여객편의 86%가 취소됐고, 추가로 운항이 취소되는 항공편도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에서는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했던 집단 감염이 진정되면서 지난 6일부터 12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방역을 잘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홍콩에선 17일 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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