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화상회의 방식' 차세대육성대학원생포럼 진행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20.07.17 15:41
코로나19 여파로 대학원생의 국제학술교류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려 눈길을 끈다.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 17일 미래관 4층 컨벤션홀에서 '근대 동북아해역 인문네트워크의 전개와 교류'를 주제로 제3회 차세대육성대학원생포럼을 실시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4개국 대학원생이 참가한 이 포럼은 '동북아해역 인문네크워크와 역동성 연구'를 수행 중인 부경대 HK+사업단이 동북아해역인문학 분야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하고자 마련한 국제학술행사다.

부경대 HK+사업단은 지난 2018년부터 4개국 대학원생이 한 자리에 모여 발표·토론하는 방식으로 포럼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부경대와 목포대, 중국해양대, 상하이사범대, 가고시마대, 가나가와대, 간사이대, 대만해양대, 샤먼대의 대학원생은 온라인으로 △역사적 자료와 동북아해역 △제국의 전개와 동북아해역 △동북하해역에 있어서의 로컬리티와 교류 등 3개 세션에 걸쳐 11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발표들은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 통역돼 HK+사업단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됐다.

손동주 HK+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중국, 대만, 일본의 대학원생이 근현대 동북아해역의 지식과 사람, 문화의 역동성 연구결과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이 포럼이 시공간을 넘어 학술교류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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