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1년 만에 매출 18억 달성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6 14:30

소비자 신뢰 확보로 단기간 안착

이승옥 강진군수가 로컬푸드 직매장을 돌아보며 출하된 농산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뉴스1
(강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강진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 1년 만에 매출액 18억원을 달성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강진 농협 파머스마켓 내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1년간 309농가에서 450여 품목을 출하해 총 매출 18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연인원 62만4600명이 방문했고, 소비자 5500명이 회원 가입했다.

통상 로컬푸드 직매장이 정상화되기까지 평균 최소 3~4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강진군은 1년이란 단기간에 안정적 정착과 성공을 이뤄냈다.

단기 정착요인으로는 직매장 참여농가 교육 및 선진지 현장 견학 등 생산자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출하품목에 꾸준한 안전성 검사 실시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점 등이 주효했다.

지난해에는 임시 개장한 7월부터 연말까지 5억80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6월 말 기준 12억원의 매출을 돌파해 지난해 대비 206% 향상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많은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매망 제공으로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신선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로컬푸드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지키고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1주년을 맞아 21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2층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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