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단 1명이 나왔다. 이는 역외유입이며 본토에선 10일째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홍콩에서도 확진자 증가 속도가 완화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8만3612명이 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1명는 상하이(上海)에서 발생한 해외역유입 사례다. 해외역유입 확진자 누적인원은 1989명이다.
본토 확진은 나오지 않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왔던 베이징에서는 확진자가 열흘째 나오지 않았다. 집단감염 발생 이후 지금까지 베이징에선 3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일별 신규확진자가 1명에 불과한 것은 지난 6월3일 1명을 기록한 이후 42일 만이다. 중국은 최고 정치이벤트 양회를 앞둔 지난 5월22일 코로나19 감염자 '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2명 늘었다. 모두 역외유입 사례다.
한편, 방역을 잘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온 홍콩에선 15일 환자가 19명 늘었다. 홍콩에선 최근 50명 내외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대폭 완화됐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