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90대 중반 여성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0.07.16 08:49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가운데 3일 오후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이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7.03. hgryu77@newsis.com
최근 코로나19(COVID-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90대 중반 여성(광주 112번 확진자)이 이날 오전 2시1분 사망 판정됐다.

112번 확진자는 한울요양원에서 광주 72번, 77번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송 당시 무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지난 14일 오후부터 고열 증세를 보였으며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중증환자로 분류됐다. 병원은 고유량산소를 4배까지 올렸으나 확진 11일 만에 결국 숨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세가 많으신 분은 (건강 상태가) 나빠지는 속도가 빠르다"며 "치료를 하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으나 안타까운 결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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