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90대 중반 여성(광주 112번 확진자)이 이날 오전 2시1분 사망 판정됐다.
112번 확진자는 한울요양원에서 광주 72번, 77번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송 당시 무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지난 14일 오후부터 고열 증세를 보였으며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중증환자로 분류됐다. 병원은 고유량산소를 4배까지 올렸으나 확진 11일 만에 결국 숨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세가 많으신 분은 (건강 상태가) 나빠지는 속도가 빠르다"며 "치료를 하며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으나 안타까운 결과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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