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460억원 고속도로 건설 수주 "1.5조원 수주잔고 목표 청신호"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0.07.16 08:30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46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민간투자 사업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연내 수주 잔고 1조500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16일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창~김포 고속도로, 오산~용인 고속도로 등 총 46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서창~김포 고속도로’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부터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간 18.4km를 왕복 4~6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7574억원)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건설은 3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맡는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공동도급으로 참여한다.

‘오산~용인 고속도로’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부터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을 잇는 공사로 총 17.3Km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되는 공사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쌍용 건설 등이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공동 도급으로 진행하며, 회사는 약 160억원의 공사를 맡아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1조 124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2건 모두 약 60개월이다. 공사가 끝나면 인천-김포, 오산-용인 지역간 이동이 편리해져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 될 전망이다.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최초로 성공시킨 초장거리 HVDC 해저터널 준공으로 올해의 토목 구조물상을 수상한데 이어 굵직한 고속도로 공사 2건까지 수주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존 목표인 연내 수주잔고 1조 5000억 원 달성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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