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소장은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선정, 포상하는 제도다. 국민들에게 직접 추천을 받아 수상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 소장은 2001년부터 모교인 보은여중?고에 20년간 48회에 걸쳐 28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또 교도소 모범수형자 취학자녀들과 불우수용자들에게 장학금과 영치금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성탄절에는 수형자의 미성년 자녀를 돕기 위한 '빨간 컵 나눔 행사'를 열고 행사 수익금 900만원을 수형자들에게 후원했다.
김 소장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봉사하고자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으로서, 교도관으로서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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