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낮 최고 31도' 무더운 초복…일부 지역 빗방울

비가 그치고 쾌청한 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 빌딩 조형물 위로 파란하늘이 펼쳐져 있다./사진=뉴스1

절기상 초복인 오늘(16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오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에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동부, 경북북부, 전라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60mm 수준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구름내의 상승 기류가 강해짐에 따라,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 16~20도, 낮 최고기온 23~31도가 되겠다. 특히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내외까지 오르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청주 19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8도 △백령도 19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부산 25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청주 29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제주 26도 △울릉도·독도 22도 △백령도 25도로 예상된다.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낮 기온이 오르면서)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