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 발생…미군부대 군인·가족 등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5 16:18
뉴스1 자료사진. 2020.7.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시 보건당국은 15일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20대·여)와 평택 미군부대 소속 미군과 가족 등 6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7명은 평택지역 98번·99번·100번·101번·102번·103번·104번 환자로 분류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98번 환자는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여성으로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99번(40대·남), 103번(20대·남), 104번(20대·여) 등 3명의 확진자는 평택 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군들이며, 100번~102번 확진자는 99번 확진자의 가족들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9일과 12일, 13일 오산공군기지와 인천공항을 통해 각각 입국한 뒤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은 미군 기지 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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