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아빠 살린 여중생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5 11:22
조대여중 1학년 박채이 학생.(조대여중 제공) © 뉴스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살렸다.
15일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에 따르면 1학년 박채이 학생이 지난 6일 오후 7시쯤 방에 있다가 이상한 소리를 듣고 나간 거실에서 쓰러진 아버지를 발견했다.

박채이 학생은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구급대가 올 때까지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아버지는 72시간 만에 깨어났다.


송호성 조대여중 교장은 "교직원·학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실습 중심 응급처치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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