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씨, 삼성發 8000억 수주 모멘텀-유안타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20.07.15 07:50
유안타증권은 15일 와이엠씨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발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는 1만1000원이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와이엠씨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설비 이설 경험이 있는 전문 업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사는 2016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L5, L6, 5G LCD(액정표시장치) 라인 이설 작업을 담당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철수 계획에 따라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L7-2라인과 L8라인에 대한 설비 이설 작업도 수주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입찰 일정을 감안하면 늦어도 4분기 중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엠씨가 설비 이설 경험이 있는 국내 유일 업체인 만큼 제외될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L8라인 이설 작업 예상 수주 규모는 7000억~8000억원 수준이며 납기까지 3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해당 수주만으로 2000억~3000억원의 매출 체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8라인 이설 작업에 대한 매출 인식은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한 내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36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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