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마감] OPEC+ 감산 초과달성…WTI 0.5%↑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07.15 06:04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OPEC(석유수출국기구)과 러시아 등 비회원 동맹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가 감산 합의를 초과 이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9센트(0.5%) 오른 4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밤 9시44분 현재 33센트(0.8%) 상승한 배럴당 43.05달러에 거래 중이다.

OPEC+은 이날부터 이틀 간 공동감시위원회(JMMC)를 열어 감산 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감산 규모를 논의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의 6월 감산 합의 이행률은 107%에 달했다. 그만큼 7월분 감산 규모는 줄어들 수 있지만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는 점은 석유시장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내렸다. 이날 오후 4시48분 현재 8월물 금은 전장보다 1.30달러(0.1%) 하락한 1812.8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달러화도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2% 내린 96.24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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