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장] 美재봉쇄령·미중 갈등 고조 속 하락 출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4 23:22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53포인트(0.16%) 하락한 2만6044.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11포인트(0.34%) 내린 3141.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0.59포인트(0.78%) 떨어진 1만0310.25에 장을 출발했다.

로이터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부과한 봉쇄령(shutdown)이 이틀 연속 기술주를 강타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2013년 중국과 체결한 회계협정을 파기할 계획을 밝히면서 미중 간 긴장감이 고조됐고, 이것이 장 전체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건수의 급격한 증가를 이유로 '셧다운'에 다시 돌입했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주 전역 58개 카운티의 모든 실내 술집, 영화관, 식당 등 비필수 사업장이 폐쇄됐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전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회계협정 파기 조치가 임박했다"고 발언, 양국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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