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신자 코로나 확진…11·12일 마스크 쓰고 예배 참석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0.07.14 22:38
부활절인 12일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예배가 열리고 있는 사랑의교회 본당 좌석에 성도들의 얼굴 사진이 붙어 있다. 이날 사랑의교회 본당 예배에는 교역자와 교회 중직자 등 인원만 참석했다. /사진=뉴스1(사랑의교회 제공)
서울 강남권 소재 대형 교회인 사랑의교회 신자가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랑의교회는 "70대 성도 한 분이 13일 오후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병상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라고 14일 밝혔다.

교회에 따르면 해당 신도는 지난 11일 토요비전새벽예배와 12일 주일 2부예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했다.


교회 측은 이 확진자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린 신자들이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방역수칙을 준수했기 때문에 추가 감염 가능성이 희박한 까닭이다.

교회는 이날 오후 시설 내 모든 공간을 방역했으며 24시간 동안 폐쇄할 예정이다. 또 향후 2주간(15일~28일) 모든 예배와 사역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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