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송대관X진성X김수찬X신인선X신성, 입담도 개인기도 '역시 대세는 트로트'(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4 22:02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대세 트로트 가수들이 '비스'에 모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송대관부터 진성, 김수찬, 신인선, 신성까지 매력 넘치는 트로트 가수들이 출격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진성은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진성은 "마을 통장 출신이라 토크를 할 때 연설하는 기질이 있다. 최대한 약분을 해보겠다"고 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 섭외 1순위라는 말에는 "원래 잘 안 나오는 사람이었는데 하다 보니까 웃어주시고 그러더라. 똥오줌 못 가리고 막 쏟아내는 거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송대관은 태진아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송대관은 "내 위로는 남진 밖에 없다"며 "현철은 나이는 나보다 위지만 가요계에서는 후배"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MC들은 송대관을 향해 "태진아씨 두고 오신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송대관은 "태진아는 어차피 내 보조 가수니까. 내가 나오면 먼저 와서 모든 준비를 끝내 놓는 철저한 보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태진아의 영상 편지가 깜짝 공개됐다. 태진아는 송대관에게 "형 혼자 나가서 될까?"라고 웃으며 세상 화려한 모습으로 허세를 부렸다. 송대관은 "쟤가 왜 저러고 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찬은 '비스' 첫 출연을 언급하며 "그때 이후 캐릭터가 잘 잡혔다"고 했다. 이어 "출연 섭외가 많이 들어왔다. '비스'가 농민이라면 김수찬은 햅쌀이다. '비스'의 아들"이라고 덧붙이며 감사를 표했다.

신성은 자신을 '충남 예산의 아들'이라고 소개했다. "'미스터트롯' 이후 예산의 아들로 핫하다"라는 말에는 지역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성은 "제가 방송에 나올 때마다 예산을 홍보하고 있다. 많이 알렸다 해서 예산 군수님이 감사패를 주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보대사로는 아직 불러주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신성은 "예산 출신으로 정준호, 백종원 선생님이 계시다. 그 분들을 뛰어넘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홍보대사가 안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지금 홍보대사는 백종원 선생님이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에 많이 많이 놀러오셔라. 제가 사진 찍어드린다. 놀러오세요~"라며 또 한번 적극적으로 지역을 홍보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대세 트로트 가수들은 입담 못지않게 개인기도 자랑했다. 앞서 송대관의 성대모사를 했던 김수찬. 송대관은 이에 대해 "나에 대한 제스처나 그런 건 누가 날 위해 그렇게 해주겠냐. 관심 많은 게 정말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처음 봤을 때 똑같아서 뒤집어졌다"며 웃었다. 이후 송대관과 김수찬이 함께 노래를 불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인선과 신성은 개인기 대결을 펼쳤다. 신인선은 도시 개, 시골 개가 싸우는 모습을 묘사했고, 신성은 닭의 울음소리를 따라했다. 하지만 신성이 선보인 다수의 성대모사가 싸늘한 반응을 얻었다. 송대관은 표정을 구기더니 "걱정된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신인선은 김준수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따라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진성은 뜻밖의 애교 3종 세트로 놀라움을 줬다. "호응을 해주면 애교가 가능하다던데"라는 말에 진성은 잠시 당황하는 듯했다. 하지만 뜨거운 호응을 받자마자 바로 애교 가득, 깜찍한 표정을 지었다. 이밖에도 나훈아를 똑같이 따라하며 예능 대세다운 활약상을 보여줬다.

송대관은 히트곡 메들리로 순식간에 스튜디오에 흥을 끌어올렸다. 송대관의 노래에 김수찬, 진성이 그를 차례로 따라해 폭소를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가수 금잔디가 녹화장에 깜짝 방문했다. 이들은 트로트곡을 맞히는 게임으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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