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특단의 국가발전전략”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회의(국민보고대회)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최종 발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라는 튼튼한 디딤돌 위에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두 중심 축 하에 9개 역점과제와 28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2025년까지 160조원이 투입되며, 19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을 통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친환경 경제로, 불평등사회에서 포용사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자녀와 후손이 2020년을 글로벌 판데믹이 휩쓴 해(年)가 아니라 K-방역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한국판 뉴딜’이라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 원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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